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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들 차트 (봉 심리, 장대 양봉, 도지) 차트를 보면서 "가격이 올랐네, 내렸네"만 읽고 있다면, 사실 절반도 못 보고 있는 겁니다.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봉 하나가 가격 움직임이 아니라그날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의 심리를 압축해 놓은 거라는 걸 알고 나서, 차트가 완전히 다르게 읽히기 시작했습니다.봉은 가격이 아니라 심리다캔들 차트에서 봉 하나는 특정 시간 동안의 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나타냅니다.여기서 시가란 그 시간대에 거래가 시작된 첫 번째 가격이고, 종가란 마지막으로 체결된 가격입니다.이 둘 사이의 구간이 봉의 몸통이 되고, 그 바깥으로 튀어나온 선이 꼬리가 됩니다.봉을 단순히 가격 그래프로 읽는 시각도 있는데, 저는 그보다 그날 투자자들의 집단 심리가 응결된 결과물로 보는 편입니다.시가보다 종가가 높은 양봉은 매수 심리가.. 2026. 4. 22.
종가 배팅 전략 (배경, 핵심 분석, 실전 적용) 퇴근하고 나서 주식 앱을 열어본 적 있으신가요?낮엔 모니터 앞에 붙어 있을 수 없으니, 장이 끝날 무렵 차트 몇 개 훑어보고 종목을 담는 방식이생각보다 많은 직장인들 사이에서 퍼져 있습니다.저도 처음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장중에 없어도 되니까 나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요.근데 몇 번 수익이 나고 나서 벌어진 일들이,이 방법을 얼마나 제대로 알고 써야 하는지를 몸으로 가르쳐줬습니다.종가 배팅이란 무엇인가, 왜 직장인도 주목하는가종가 배팅이란 정규 거래 시간이 마감되기 직전,그날 하루 시장에서 주목을 받은 종목을 매수해 다음날 오전에 매도하는 단기 매매 전략입니다.쉽게 말해 오늘의 시장 흐름을 정리한 다음 마지막 순간에 베팅하는 방식입니다. 이 전략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퍼진 이유는 분명합니다.스캘핑 .. 2026. 4. 21.
AI 주식 투자 (의사결정, 클로드 코워크, 감정통제) 시장이 하루 만에 12% 넘게 빠진 날, 저는 MTS 대신 프롬프트 창을 열었습니다.솔직히 처음엔 그게 가능한 일인지도 몰랐습니다. AI를 주식에 쓴다는 게 차트를 대신 읽어주는 건줄 알았거든요.실제로 써보니, 그보다 훨씬 근본적인 곳에서 변화가 생겼습니다.감정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 AI를 켜는 이유주식 투자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은 시장이 폭락할 때가 아닙니다. 내가 무너질 때입니다.뉴스에 '전쟁'이라는 단어가 뜨면 손이 먼저 MTS로 향하고, "지금 팔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모든 판단을 덮어버리죠.제가 직접 겪어봐서 압니다.예전엔 유명 인플루언서 말 한마디에 포트폴리오가 흔들렸고, 그 사람 다음 영상이 올라올 때까지 결정을 미뤘습니다.그런 방식으로 투자하다 보면 결국 내 판단이라는 게 없어집니다.다른.. 2026. 4. 20.
한국 주식 전망 (빈부격차, 수급분석, 투자전략) 월급만 열심히 모으면 된다고 믿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식은 뭔가 '가진 사람들의 게임'처럼 느껴졌거든요. 그런데 주변을 보다 보니 이상한 게 있었습니다. 저는 1년에 몇 백만 원 모을 때, 어떤 사람은 주식으로 그 몇 배를 벌고 있었거든요.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었습니다. 구조 자체가 달랐습니다.월급만 모아서는 좁혀지지 않는 빈부격차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Thomas Piketty)의 연구에는 불편한 진실이 하나 담겨 있습니다.자본수익률(r)이 경제성장률(g)을 지속적으로 앞질러 왔다는 것입니다.여기서 자본수익률이란 주식, 부동산 같은 자산에서 나오는 수익이 얼마나 빠르게 불어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반면 경제성장률은 우리 노동소득이 늘어나는 속도와 대략 비례합니다.수백 년의 데이터가 말해.. 2026. 4. 19.
강세장 투자 실수 (주도주, 밸류에이션, 매매타이밍) 솔직히 저는 강세장에서 오히려 돈을 잃는 사람이 이렇게 많을 줄 몰랐습니다. 시장이 오르면 다 같이 오를 것 같지만, 실제로 초강세장에서 수익을 낸 투자자 비율이 10%가 채 되지 않는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꽤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10% 안에 들지 못했던 제 경험을 돌아보면, 이유가 정확히 보입니다.주도주를 외면하면 지수가 올라도 내 계좌는 내려간다제가 직접 겪어보니, 강세장에서 가장 큰 실수는 "이미 많이 올랐다"는 이유로 주도주를 피하는 것이었습니다. 시장이 한창 달아오르던 시절, 저는 많이 오른 종목이 무섭고 부담스러워서 "아직 안 오른 것들이 따라오겠지"라는 생각으로 저평가처럼 보이는 종목들만 골랐습니다. 결과는 처참했습니다. 지수는 계속 올라가는데 제 계좌는 제자리거나 오히려 빠졌습니.. 2026. 4. 19.
국장 빈집 노리기 (외국인매도, 후공정, 증권주) 솔직히 말하면, 2월과 3월 내내 저는 증권앱을 열기가 두려웠습니다.외국인이 두 달 새 60조 원 가까이를 쏟아내는 걸 보면서 "이번엔 진짜 끝인가" 싶었거든요.그런데 막상 지수는 생각보다 잘 버텼고, 그 이유를 뜯어볼수록 지금 시장이 단순히 무너지는 게 아니라 판이 다시 짜이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외국인 60조 매도, 정말 '한국 탈출'일까외국인 대규모 매도를 보고 "빈집이 생겼으니 곧 돌아온다"라고 보는 시각도 있는데,저는 그 해석을 그대로 받아들이기가 조금 불편했습니다.자금 유출의 배경을 보면 크게 두 가지로 읽혔습니다.하나는 글로벌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즉 비중이 커진 한국 주식을 기계적으로 줄인 것이고,다른 하나는 지정학적 리스크 확산에 따른 아시아 전반의 빠른 매도였습니다.지정학적 리.. 2026. 4. 16.